Thursday, March 2, 2017

2016년 10월 15일 토요일 장사신앙


기복신앙은 천박한 것이라 알고 있지만 종교단체들은 하나같이 기복신앙으로 기운다. 사람들이 교회나 절에 다니는 이유 중 상당수가 기복신앙이고 종교단체라고 자리잡고 있는 사람들은 이를 이용해 여러가지 돈을 뜯어낸다. 십일조로 복을 받는 건 교회 목사들이지 그 십일조를 낸 사람이 아니다. 돈을 내서 복을 받는다면 그게 옛날에 썩은 카톨릭에서 팔았다는 면죄부와 뭐가 다른가? 물론 이 책에서 그걸 대놓고 말하지는 않는 것 같다. 표지만 봤지만 대충 십일조를 나눔이라고 포장하고 있는 것 같다. 나눔... 목사 아들들끼리 어떻게 나눌지를 고민하는 것을 말하는 걸까? 어쨌든 간에 서점에서 우연히 봤다가 빵 터질 뻔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추천하는 게 너무나도 당연해 보이는 책이다.

그냥 궁금한 거.
수능이 가까워 올 때마다 절에서도 교회에서도 새벽기도(절에선 불공이라고 해야 되나?)를 드리러 오라고 하는데 그게 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 뺑뺑이일까?






오찬호 교수의 <그 남자는 왜 이상해졌을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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