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March 1, 2017

2016년 12월 22일 목요일 살겠다면서 방패를 버리고 돌진하는 병사들

 

이런 걸 볼 때마다 나와 천일염 대전을 벌였던 이상한 아저씨가 생각나지만(천일염 대전(?)) 보나마나 제약회사의 음모가 어쩌고 하면서 절대 받아들이려 하지 않겠지... 자연은 생존의 장이다. 사람 몸에 좋게 작용하는 것도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그 종의 생존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유전자의 부산물일 뿐 자연은 사람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자연의 동식물들이 생존을 위해서 선택하는 것은 상당수의 경우 다른 종에 위해를 가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자연에서 사람이 생존하기 위해 택하고 있는 수단이 지식인데 그걸 받아들이지 않겠다니 건강하게 살겠다면서 수단을 버리겠다는 희한한 선택을 하는 것에 골계미를 느낄 뿐...




이런 사람은 재밌기라도 하지...



 무슨 옛날 글도 아니고 이번달에 나온 잡지에 실린 기사이다. 미국 인구가 대략 3억 정도 되니깐 만 명당 한 명 이상의 사람이 아직도 독감으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된다는 건데 이 정도면 한국에선 오천 명 이상이 사망한 꼴... -ㅁ-; 하긴 생각해보면 홍역 예방주사도 안 맞으려다가 사람 여럿 잡았던 게 작년 미국의 이야기다...(디즈니 홍역 사태) 지금 한국의 경우도(기사가 이런 일이 일어날 줄 알고 쓰여진 건 아니겠지만...)초중고등학교에서 독감이 퍼져서 난리가 난 판에 교육부와 교육청들의 대처가 미흡해서 상황이 더 커졌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독감 결석만 7000명, 교육부는 국정교과서 홍보만) 개인의 노력도 이상한 믿음에 의해 받쳐주지 않는다면 사람들이 모여서 사는 이유는 대체 뭘까? -_-a

인용: 한국 스켑틱 8호, '당신의 아이를 위해 독감 백신을 맞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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