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February 28, 2017

2016년 12월 15일


<しののみ> 중에서


아무리 예쁘다고 생각한들 상대방은 나와 접촉할 수도 내 시선을 느낄 수도 없다. 그저 책과 화면 속의 존재일 뿐 실재가 아니다. 이런 생각을 한다한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고립은 짙어져 간다.


전에 뭐라고 썼는지 잘 모르겠다. 알 수 있는 건 첫 문장뿐이었다. 하지만 대충 뜻은 비슷하게 쓴 것 같다. 이 쪽은 특히 상황이 변하질 않으니 매번 똑같은 생각 외엔 나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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