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OP 문화를 기반으로 한 공연&이야기 모임 행사 <TEAM SAKUSAKU presents 사쿠라익스마일 `16>이 12월 19일에 토쿄 TSUTAYA O-nest와 7th FLOOR에서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작년 서거한 "J-POP 문화 전도사" 고 사쿠라이 타카마사와의 인연이 깊었던 가수와 창작자들이 그의 유지를 이어 J-POP 문화를 부흥해 나가기 위해 기획한 것이다. 사쿠라이의 생일인 이 날에 두 공연장을 이용한 공연과 이야기가 동시진행으로 펼쳐졌다. 이야기 무대에는 마츠나가 텐마(아방가르드(アーバンギャルド), 이시카와 치아키, 미즈시마 세이지, 오오키 코우스케, 후지이 아유미, 마스자와 리리코, 츠루기 미키토, 요시다 히사노리(닛폰방송 아나운서), 카논, 유키(이상 두 명은 앤틱-커피점- (アンティック-珈琲店-)) 쇼우, 히로토 이상 두 명은 A9)이 출연하여 사쿠라이와 관련된 이야기 등을 이 부에 걸쳐서 이야기했다.
공연 무대의 서두에선 사쿠라이 생전에 특히 친교가 깊었던 성우 겸 가수 미즈시마 타카히로(a.k.a TAKA)가 행사의 취지를 발표했고 첫 타자로 타카하시 아이, LoVendoЯ의 타나카 레이나(노래), 오카다 마리나(노래) 미야자와 마린(기타), ANGERME(アンジュルム)의 와다 아야카로 이루어진 헬로 프로젝트 팀이 호명되었다. 타카하시는 "사쿠라이 씨는 모닝구 무스메(モーニング娘。)의 플라티나기를 상당히 좋아하셔서 프랑스에서 열린 <JAPAN EXPO>에까지 저희 공연을 보러 와주셨어요. 저희를 알려주시는 데에 앞장서셨죠."라면서 감사의 말을 올렸다. 와다는 미술에 푹 빠져서 책을 내게 되었을 때에 프로듀서로서 함께 일해주었던 것을 이야기하며 "제가 모르는 지식을 많이 알려주셨던 걸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서 타나카는 "LoVendoЯ가 공연을 할 때마다 와주셨죠. 세세한 부분까지 칭찬을 해주셔서 엄청 기뻤어요."라면서 사쿠라이와의 추억을 이야기했다. 와다가 "오늘은 분명 저희의 공연을 보러 와주셨을 거에요. 저희 세 명이 함께 부르는 모습을 보면 상당히 기뻐하실 것 같네요.(웃음)"라고 말한 후 세 명이 함께 부른 ANGERME의 <次々続々>, LoVendoЯ이 부른 <宝物> 그리고 세 명이 함께 부른 모닝구 무스메의 <リゾナント ブルー>를 선보였다.
타나카 레이나(LoVendoЯ), 와다 아야카((ANGERME(アンジュルム)), 타카하시 아이가 선보인 공연
LoVendoЯ이 선보인 공연
그 후 DOMINO88의 키요시(노래)가 진행을 맡아서 DOMINO88가 연주하는 밴드 형식 공연이 실시되었다. 별칭이 TAKA인 미즈시마는 헬로 프로젝트의 팬이었던 사쿠라이와의 추억을 이야기하며 ANGERME의 <大器晩成>과 Berryz 공방(Berryz工房)의 <友情 純情 oh 青春>을 부르며 공연장의 분위기를 크게 고조시켰다. 이어서 등장한 JOYZ의 호시노 가이넨(노래, 기타)는 "사쿠라이 씨는 이야기를 하면 할수록 톡톡 튀면서도 혼란에 빠지는 상당히 이상한 사람이었습니다. 저는 정신과 의사이기도 한데, 사쿠라이 씨보다 이상한 사람을 본 적이 없어요.(웃음) 역시 그 사람은 최고였어."라고 이야기하며 <エメラルドシティ>를 불렀다.
아마미오오시마의 가희 키즈키 미나미는 나카지마 미유키의 <糸>를 열창하며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키즈키는 "사쿠라이 씨는 최근 몇 년간 만난 사람들 중 가장 인상이 강렬했었죠.(웃음) 오늘은 사쿠라이 씨가 좋아했던 <唄遊び>를 불러보고 싶네요."라고 말하며 즉흥적으로 가사를 만들며 부르는 <唄遊び>를 출연자들과 함께 즐겼다. LinQ에선 사쿠라이와 친교가 있었던 타카키 유우미, 히메사키 아미, 요시카와 치아키가 올라와 <ウェッサイ!!ガッサイ!!> <ハレハレ☆パレード>로 공연장을 들뜨게 한 후, 사쿠라이와의 추억을 이야기했다. 히메사키는 "저희가 몇 번이라도 외국에서 공연을 할 수 있었던 건 사쿠라이 씨 덕분이었어요.", 타카키는 "술 마시면 같은 말을 몇 번이고 반복하죠.(웃음)"이라고 말했으며 사쿠라이가 LinQ의 노래 중에 가장 좋아한다고 말했던 <カラフルデイズ>를 열창했다.
미즈시마 타카히로(a.k.a TAKA)가 선보인 공연
JOYZ가 선보인 공연
LinQ가 선보인 공연
공연무대의 마지막 주자로 우에사카 스미레가 등장했다. 우에사카는 "사쿠라이 씨하고 만나지 못하게 된 게 일 년이 넘었지만 지금도 어딘가에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사쿠라이 씨와 매우 닮은 분을 길거리에서 곧잘 발견하거든요. 부품이 비슷하니깐 그렇게 보이는 건가?(웃음)"라며 경쾌하게 이야기를 한 뒤 <げんし、女子は、たいようだった。> <すみれコード>로 이어지는 두 곡을 선보였다. 이어서 우에사카는 TV 애니메이션 <바닷가의 무로미 양>의 주제가 <七つの海よりキミの海>를 이 작품에서 무코우지마 마타쿠로우를 연기한 미즈시마와 함께 부르며 공연장을 열기로 가득채웠다. 그 후 마지막으로 출연자가 무대에 모여 모두 함께 <今日の日はさよなら>를 부르며 공연장 전체가 미소로 가득했던 행사가 막을 내렸다.
http://natalie.mu/music/news/214764
열흘 전에 이 글(다른 사람은 알 수 없는(알지 못하길 바라는) 기분)을 쓰고도 우에사카 스미레 양 외엔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나오는 공연에 대한 기사를 일일이 찾아가며 번역했다. 대체 난 뭘 하고 싶은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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