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February 26, 2017

우에사카 스미레 수영복 사진이 대반향을 불러일으키자 몸둘 바를 모르며 "의외로 평범한 거라 정말 죄송합니다."

성우 겸 가수 우에사카 스미레 씨의 첫 스타일북 <Sumipedia> 발매기념 행사가 22일 아키하바라 쇼센 북타워에서 열렸다.

이 책은 작년 12월 22일 스물다섯 살을 맞이한 우에사카 씨의 첫 수영복 사진 공개, 맨얼굴 첫 공개, 사복 콜렉션, 침실 첫 공개... 등 지금까지 보였던 적이 없는 "첫 공개"로 점철된 기념비적인 책이다. 발매직후 매진사태가 속출하며 중쇄를 찍은 것도 모자라 삼 주만에 3쇄를 찍게 되면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우에사카 씨는 이 책을 보았을 당시의 감상을 묻는 질문에 "스타일북 하면 모델이나 탤런트 분들이 내시는 거라고 알고 있었으니깐 저 같은 성우가 낼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완성된 내용물을 보니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스타일북 분위기가 느껴져서 깜짝 놀랐어요. 화려하게 만들어진 것 같아요."라고 언급했다.

게다가 "저를 잘 아시는 분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내용이 많을 거라고 생각하니깐 동지(팬) 여러분들이 즐겨주셨으면 좋겠어요. 여자 분들이 치장을 하는 데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는 실려있지는 않은 것 같지만 자신의 취미생활을 만끽하시는 여자 분들께는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라고 어필했다.

우에사카 씨가 이 책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이야기는 쭉 동경해 왔던 만화가 유데타마고 선생과의 대담을 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한다. "선생님의 사무실을 찾아뵈어서 근육맨의 피규어와 수많은 상품들에 둘러싸여 이야기를 나눴어요. 선생님이 절 똑바로 바라보시며 온화하게 질문을 받아주신 덕분에 매우 행복했어요"라며 회상에 잠겼다. 거기에 더해서 "선생님이 만화책에 싸인을 해주셨는데 잘못 쓰신 부분이 있어서 나중에 보내주시겠다고 하셨거든요. 그 후 배송된 싸인지에 엄청 멋진 워즈맨(<근육맨>의 등장인물)이 그려져 있어서 무척 감동했어요."라고. 우에사카 씨에게 있어서 잊혀지지 않을 경험이 된 것 같다.

이 책은 우에사카 씨가 처음으로 수영복을 입은 모습을 피로했다는 것 때문에 남성 팬들이 상당한 흥미를 보인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우에사카 씨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엄청난 기대를 하셨던 것 같은데 의외로 평범한 거라 정말 죄송할 따름이에요. 수영복이라기 보다는 바다표범 같은 거라 수영복을 노리고 사시는 건 그다지 권해드리지 못하겠어요."라고 말하며 어깨를 움츠러뜨렸다. "노출이 많은 수영복으로 재도전해보는 거 어때요?"라고 물어보자, "이젠 됐다고 생각해요. 혹시 그런 걸 사도 저 혼자 입어보고 말 거라고요."라며 웃었다.

http://www.girlsnews.tv/voice/28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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