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20일
스타벅스에서 잠시 화장실을 다녀왔는데 옆자리에 놓았던 가방을 누가 들고 있는 것을 보았다. 한 자리 건너서 앉아있던 분의 친구인가 본데 가방이 놓여져 있었던 자리에 나란히 앉고 싶었던 것 같다. 그렇다고 해도 치워달라고 했으면 치웠을 텐데 사람이 자리에 없다고 말도 않고 남의 가방을 자기네 멋대로 집어드는 건 어디서 배워먹은 예절인 걸까? 원래는 30분 정도 더 앉아있으려 했으나 그 사람 옆에 계속 앉아있는 게 아무리 생각해봐도 기분 더러워지는 행위로 밖에 느껴지지 않아서 일찍 일어났다. 참으로 다른 사람을 깊이 생각하는 나라 대한민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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