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사카 스미레 씨가 연기하는 특형 구축함 "후부키"의 성장과 칸무스들의 관계성을 중심으로 그려진 TV 애니메이션 <함대 콜렉션 칸코레>와 중후한 분위기가 감도는 예고편이 화제가 된 <극장판 칸코레>. TV 시리즈와 극장판은 이야기의 취향이 크게 달라지는 걸까?
"세계관은 같지만, TV 시리즈에서 성장한 "후부키"나 칸무스들이 다음 목표로 삼은 해역에서 이상사태가 발생하죠. 지금까지의 "칸코레" 이야기와는 선을 긋는, 좀 중후한 드라마가 전개되는 것 같아요."
극장판에서는 박력 넘치는 전투장면 같은 갖가지 볼 거리가 존재한다.
"TV판에선 등장하지 않았던 칸무스도 포함되었으니깐 어쩌면 제독(팬) 여러분이 좋아하는 칸무스가 은막 데뷔를 할지도 몰라요. 그리고 극 중에 나오는 후부키의 행동을 주목해 주셨으면 해요. 조금은 성장한 후부키가 상대방을 상냥하게 감싸주는, TV판에선 그다지 볼 수 없었던 모습도 그려져 있어요. 그런 후부키의 성장을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TV판이 방송된 지 약 이 년, 후부키의 성장과 자신의 성장을 겹쳐보이기도 한다고.
"후부키를 처음 연기했던 건 아직 데뷔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여서 모든 것이 부담스러웠어요. 하지만 지금은 저도 조금은 어른스러워졌고 여러 배역을 경험하면서 "평범한 아이를 연기하는 게 어려운 거구나."라는 것을 배우기도 했고... 그런 면에서 후부키와 연결되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하지만 극장판에서의 후부키는 무척 멋지게 난관에 도전하고 있으니깐 지금으로선 그 애의 등을 보고 있는 것 같기도 하네요."
자신도 "제독"으로서 원작 브라우저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다는 우에사카 씨. 그가 <칸코레> 상품에 쏟고 있는 깊은 애정도 이야기했다.
"제가 모으고 있는 상품 중엔 피규어가 가장 많아요. 오늘 함께 촬영한 "넨도로이드" 후부키가 너무나도 귀여워서 예전부터 가지고 싶었는데 욕심이 한층 더 강해졌어요(웃음)
본작을 필두로 더욱 폭넓은 층이 즐기는 엔터테인먼트가 된 애니메이션. 한 명의 팬으로서 우에사카 씨는 애니메이션의 매력을 어떻게 느끼고 있을까?
애니메이션은 희망이나 용기 같은 것들을 그리는 작품이 많다는 점에서 멋지다고 생각해요. 본 후 상당한 힘을 얻게 되고 그런 작품에 저도 상당한 용기를 얻게 되면서 "성우가 되고 싶어"라는 꿈을 얻을 수 있었어요. 처음엔 집에서 반대를 했지만 애니메이션의 힘이 받쳐주었던 덕분에 성우가 되어서 정말 잘 선택했다고 생각해요. 그런 의미에서 <극장판 칸코레>는 어쩌면 평소에 애니메이션을 그다지 보지 않는 분들에게 있어서 "충격적인 만남"이 될지도 모르죠. "이런 건 애니메이션 팬이란 사람들이 보는 거잖아?"라면서 외면하면 정말 아까울 거라 생각하는 데다가 애니메이션 팬들은 멋진 사람들이라고요! 꼭 이 영화를 계기로 애니메이션 팬이, 그리고 제독이 되어주셨으면 좋겠어요(웃음) 최근엔 여성제독도 많아진 것 같고, <세일러 문>을 동경해서 화장품 같은 협찬상품에 이끌리는 시대가 되었으니깐요. 칸무스들로부터 힘을 얻기도 하고 "이렇게 귀여워졌으면 좋겠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칸무스들을 계기로 여러 각도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이 <칸코레>라고 생각해요."
http://www.walkerplus.com/article/92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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