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6일 금요일
스팀으로 <프린세스 메이커 2>를 했는데 이런저런 이벤트를 진행하다 보니 트레이딩 카드가 나왔다. 이 카드의 의미를 알지도 못하고 알고 싶은 마음도 별로 들지 않아서 중복되는 카드를 팔아버렸는데 간만에 팔려고 하니 막혀버린다. 그래서 뭔 수작인가 봤더니 스팀에서 모바일로 2차 인증을 하지 않으면 팔 수 없다고 버팅긴다. 그래서 모바일 앱을 설치했는데도 뭘 어떻게 해야 되는 건지 잘 모르겠다. 설명 상으로는 앱으로 확인을 하면 팔 수 있게 된다고 했지만...
앱의 화면을 살펴봐도 확인 같은 건 보이지 않았다. 알고 보니 두 번째로 나와있는 '이증'이었다. '인증'의 오타일 것으로 추정되는... -_-; 그런데 이런 환경을 갖추지 못한 사람들은 어떻게 판매를 하라는 거지? 나 같은 경우 트레이딩 카드 외엔 파는 게 없는데 기껏해야 몇백 원짜리 몇 장 수준이다. 그것 때문에 앱을 깔 수 있는 와이파이 대응 기기를 살 수는 없는 것 아닌가. 이럴 거면 핸드폰은 뭣하러 인증시킨 건지... 가면 갈수록 곳곳에서 업자들의 편의에 맞추려는 움직임이 더 심해지는 것 같다. 소비자들을 피곤하게 만드는 것이 추세인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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